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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담보대출의 차이점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무래도 금융기관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야 하는데요. 여기에서 능력은 대출신청자가 대출금과 이자를 잘 갚을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봅니다. 이를 대출 상환능력이라고 합니다.

대출 상환능력을 금융기관이 판단하는 기준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현금은 아니지만, 경제적 가치가 있는 담보와 안정적으로 일정한 수입이 들어오고 이전 대출을 잘 상환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출도 담보를 위주로 심사를 해서 진행하는 담보대출과 잘 상환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신뢰를 중심으로 대출을 하게 되는 신용대출로 나뉘고 있습니다.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담보대출이 유리할 때가 있는가 하면 신용 대출이 더 유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에 대해서 상세하게 확인해보고 선택하는 게 좋은데요.

담보대출의 경우 현금은 없지만 다양한 자산을 가지고 있을 때 선택하면 좋습니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나 기관이 돈을 돌려받지 못할 때를 대비해 담보를 잡는 것인데요. 대출자로부터 부동산이나 주식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이 담보로 제공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주택담보대출, 부동산담보대출입니다.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자금이 부족할 때 금융기관으로부터 구매할 주택을 담보로 삼아 대출받는 형태입니다. 이외에도 사업자금이나 생활비 등이 필요해 주택이나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예·적금 담보대출, 자동차 담보대출, 주식담보 대출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보험사에 납입한 보험료를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보험약관 대출도 담보 대출에 속합니다.

다음으로 담보는 없지만, 안정적인 직장이 있으면 가능한 신용대출이 있습니다. 대출신청자의 경제 및 재정적 상황, 직업, 금융거래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대출 승인 여부와 대출금, 금리 등을 결정하는 대출 형태입니다.

종합적인 상황을 통해 신용도를 결정하는 것인데요. 신용평가사에서 개인의 신용도,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각각 신용점수와 신용등급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대출 기관은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나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자체 신용위험평가를 합니다. 대출 여부와 대출금 한도, 금리 등을 결정하고 있는데요.

이 경우 신용을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신용자산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신용점수를 단기간에 올리기 어렵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현금 서비스, 카드론 등이 신용대출로 들어갑니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의 경우 금리가 높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두 가지 중 어떤 대출이 더 유리한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금리가 낮고 한도가 높은 대신 절차나 중도상환 수수료가 높은 것은 담보대출입니다. 반면에 금리가 높고 한도가 적은 대신 절차가 간단하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낮은 게 신용대출인 만큼 이를 비교해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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